SeniorGo Steven Choi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공감형 대화' 데이터세트 결과물을 활용, AI 기술 발전에 비례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인간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다룬 단행본 'AI공감대화'(저자 정유남,박혜숙, 커뮤니케이션북스)가 출간됐다. 'AI공감대화'는 2022년 NIA의 '공감형 대화' 데이터세트 구축 책임자로 참여했던 나라지식정보 박혜숙 이사와 품질 검수를 담당했던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정유남 HK 연구교수가 공저한 산학 연계의 산물이다. 정유남 교수와 박혜숙 이사는 AI의 공감대화 능력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AI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우려도 커지고 있는 요즈음, AI가 인간 고유의 특성도 습득할 수 있어야 하며, 인간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인 '공감 능력' 습득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가 출간한 'AI공감대화'는 대중에게 공감대화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AI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 과정과 실제를 제공한다. 이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8관왕을 차지하자 미국 언론도 "에미상 시상식을 압도했다"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성난 사람들은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등 8개 상을 휩쓸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드라미디(드라마+코미디) 시리즈가 이날 밤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을 모두 가져가며 싹쓸이했다(cleaned up)"고 정리했다. NYT는 스티븐 연의 첫 에미상 수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 신문은 "'워킹데드'의 베테랑 배우인 스티븐 연이 첫 에미상 후보에 올라 테런 에저턴('블랙 버드'), 마이클 섀넌('조지 앤드 태미'), 대니얼 래드클리프('위어드') 등 다른 후보들을 물리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연의 수상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북미 비평가들이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도 싹쓸이했다. 성난 사람들은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의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등 4관왕을 차지했다.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든 상을 휩쓴 것이다. 크리틱스초이스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월 여는 시상식에서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준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방송 시상식을 다시 한 번 압도했다. 이 드라마는 15일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후보에, 다음 달 열리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까지 싹쓸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영화 '미나리'의 주연배우로 한국에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연은 7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10부작으로, 지난해 4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한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스티븐 연을 비롯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과 제작, 극본을 맡는 등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SeniorGo 김에녹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비만 치료제가 제약·바이오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잡아 의료 비용을 낮추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지만, 신약개발 왜곡이란 부정적 측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비자도 개발사도 과열되고 있는 비만 약 열풍을 차분하게 진단해 본다. 호주에서 비만 치료제를 쓴 뒤 사망한 트리시 웹스터(아래)와 그의 남편. '60 Minutes Australia' 유튜브 채널 캡처 호주에 사는 트리시 웹스터(56)는 딸의 결혼식 때 드레스를 입기 위해 살을 빼기로 했다. 광고에서 본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5개월 주사했더니 16㎏이 줄었다. 하지만 그는 딸의 결혼식도 못 본 채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급성 위장병. 가족들은 비만 치료제를 의심하고 있다. 웹스터가 쓴 비만 치료제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글로벌 제약사들 비만 약이 대부분 비슷한 성분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1년간 호주 독극물 정보센터에 이 성분의 제품과 관련한 신고가 120건 접수됐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비만 약을 원격진료로 처방받고 온라인으로 쉽게 배송받는 호주에서 먼저 오남용 우려가 현실화하고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실황연주가 담긴 음반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다. NYT는 21일 올해 발표된 클래식 음반 중 최고의 음반 25선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에 나온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포함했다. 이 음반에는 임윤찬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실황이 담겼다. NYT는 당시 임윤찬이 18세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경이로운 경지에 도달했고, 음악적으로 정제됐기 때문에 이 어려운 작품이 편안하게 들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NYT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임윤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그 목표대로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NYT는 지난해에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당시 NYT의 클래식 평론가 재커리 울프는 '신들린 연주'로 격찬받은 임윤찬의 연주에 대해 "열정적인 힘과 함께 시적인 표현력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미우새’에서 김종민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하며 진짜 영웅(?)이 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종민이 일냈다. 이날 김준호네 모인 김종민과 장동민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오늘 지민이한테 임영웅 티켓 구할 수 있냐고해 무조건 구해준다고 했다”며 모인 이유를 전했다.하지만 임영웅의 지난 콘서트에 81만명이 동시에 티켓팅했다고 알려졌기에 쉽지 않은 상황. 1분에 370만명이 몰렸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임영웅 어머니조차 티켓을 구해야한다고 할 정도.이에 김준호는 “오늘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하는 그날, 8시에 열린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장동민은 “예비 장모님께 한번 쐐기는 박아놔라”며 직접 연락해보라고 분위기를 몰았다. 김준호는 “ 통화해본 적 없다 사실 번호도 모른다”며 김지민에게 물었고, 김지민을 통해 예비 장모님의 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임영웅 티켓팅을 꼭 해드릴 거라 약속했고 김지민 모친은 감동했다. 하지만 티켓팅을 하려는 순간, 김준호에 이어, 장동민, 홍진호까지 서버가 다운되고 말았다. 세 화면이 일제히 다운되고 말았던 것.티켓팅 2분 남기고 F5 단축키를 누른게 문제였다. 다행히 김종민 화면이 홀로
SeniorGo 김에녹 기자 |숙취에 초코우유가 좋다는 사실은 꽤 널리 퍼져있는 속설이다.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조합은 '이론적으론' 맞는 말이다. 다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숙취는 술을 거나하게 마신 다음 날 겪는 두통, 피로, 근육통, 현기증 등 불쾌한 증상을 말한다. 숙취를 겪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술 속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한 번 분해 된 후,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에 의해 물과 나머지 산물로 분해돼 배출된다.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얼마나 남느냐에 따라 숙취 정도가 정해진다.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는 온몸으로 퍼지는데, 혈관을 확장해 안면홍조, 두통 등을 유발한다. 뇌를 포함한 곳에서 각종 세포와 DNA를 자극해 구토, 발한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초코우유 속 카카오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산화작용을 막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에는 알칼로이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물질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자체를 돕기도 한다. 우유도 술 마신 직후가 아닌 다음 날 마신다면 숙취 해소에 간접적
SeniorGo 김에녹 기자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다 쓰이지 않으면, 남은 것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저장 용량에는 한계가 있어 포도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중성지방은 조직에 쌓이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안좋은 것은 맞다. 그래서일까? 최근 발표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식품군 섭취량은 큰 변화가 없으나, 남녀 모두 2021년 대비 곡류 섭취량이 감소(남 -13.3g, 여 -8.2g)했다. ‘곡류=탄수화물’이라는 인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음료류 섭취량(남 +36.7g, 여 +45.5g)은 증가했다. 밥은 안먹고 그대신 카페에 가서 달달한 음료를 사마시는 것. 그러나 음료에도 탄수화물(첨가당)이 많이 들었다. 오히려 건강에 더 안좋은 형태인 시럽·설탕 등 첨가당이 들었다. 첨가당은 바로 혈당을 올려 건강에 더 안좋을 수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첨가당을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보건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를 권고하고 있으며,
SeniorGo 김에녹 기자 |식사할 때 먹는 속도, 자세에 살짝만 신경 써도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식사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유지해 너무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빠르게 먹는 습관은 과식을 유발해 살을 찌울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분비한다. 렙틴에 의해 포만감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급하게 식사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밥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밥을 먹어도 다른 음식을 찾는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실제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팀이 1695명을 대상으로 음식 먹는 속도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음식 먹는 속도가 가장 느렸던 그룹이 가장 빨랐던 그룹보다 체중이 평균 5.8kg 덜 나갔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 역시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많았다. 연구팀은 빠르게 먹을수록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사를 마쳐서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식사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우선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SeniorGo 김에녹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식당 반상(Bansang)의 메뉴 ‘물회면(Mulhwe Noodles)’과 로스앤젤레스 식당 양반(Yangban)의 ‘새우를 곁들인 금빛 토스트(Golden Prawn Toast)’가 뉴욕타임스(NYT)가 꼽은 ‘2023년 최고의 미국 요리 23선’에 선정됐다. ‘물회면’은 넓고 흰 접시에 제철 회를 두툼하게 썰고 오이 절임, 무, 소면 등을 곁들인 뒤 매콤하게 발효한 소스를 넉넉하게 부었다. NYT는 “차가운 소스에 재료가 아름답고 평화롭게 섞였다”며 “첫 맛은 독특하고, 입안에서 어우러져 씹히면서, 어느 계절이든 밝게 활기를 북돋아 준다”고 했다. ‘반상’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문을 연 퓨전 레스토랑이다. 대전 우송대를 졸업하고 국내 유명 한식당과 미국 식당들에서 경력을 쌓은 민승현 셰프와, 동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퓨전 기법을 전수받아 개발한 진 림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물회면 외에도 고추장 양념 대구, 미소(일본 된장)에 재운 돼지고기, 등심 갈비 등을 메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LA 식당 ‘양반’은 유명 셰프인 카티아나·존 홍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카티아나는 생후 3개월에 미국으로 입양
SeniorGo 김에녹 기자 |겨울은 과메기 철이다. 그만큼 전국 각지의 과메기 맛집과 과메기 산지직송 등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최근 부산, 포항 등의 과메기 맛집 앞에는 저녁이면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 상태의 꽁치나 청어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말린 것이다. 과메기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노화 방지 과메기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생물 상태의 꽁치나 청어보다 과메기의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과메기가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메기 100g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4.29g으로, 꽁치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인 2.05g의 2배 이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매우 좋다. 과메기의 감칠맛을 내는 핵산도 숙성 과정에서 생긴다. 핵산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체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과메기에는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